브라질리언 주짓수(BJJ)에서 노스사우스(North-South) 포지션은 상대의 머리와 내 머리가 반대 방향을 향하는 상태로, 매우 안정적인 상위 포지션 중 하나입니다. 이 자세에서는 상대방의 움직임을 제한하면서 다양한 서브미션(초크, 암락 등)으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전과 대회 모두에서 자주 활용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노스사우스 포지션과 대표적인 기술인 노스사우스 초크의 사용 경우와 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노스사우스 포지션이란?
노스사우스 포지션은 주로 상대의 가드 패스를 마무리한 뒤, 사이드 컨트롤에서 상체를 이동하면서 만들어집니다. 이 상태에서 내 몸통은 상대의 상체 위쪽에 위치하고, 상대의 머리는 내 복부 근처에 오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상대가 다리를 써서 탈출하거나 가드를 회복하기 어려워지며, 상위 포지션을 유지하기 유리해집니다.
노스사우스 기술을 쓰는 경우
- 사이드 컨트롤 이후 압박 유지: 상대의 움직임을 제한하면서 다음 서브미션을 준비할 때.
- 가드 패스 마무리: 하프가드나 버터플라이 가드에서 패스를 성공한 후 상대의 상체를 완전히 제압하기 위해.
- 노스사우스 초크 시도: 상대의 목과 어깨 라인을 내 팔과 상체로 압박하여 초크로 연결할 때.
- 암락 연결: 상대의 팔이 올라오거나 방어 동작을 취할 때 암바(armbar)나 킴우라(kimura)로 전환 가능.
노스사우스 초크 사용 팁
- 머리 위치: 상대의 턱이 옆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내 몸을 밀착시켜야 합니다.
- 체중 분배: 어깨와 흉부로 상대 목을 압박하면서 체중을 아래로 실어야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 힙 이동: 단순히 상체만 쓰는 것이 아니라, 골반을 낮추어 압박 각도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상대 움직임 차단: 초크 시도 시 상대가 다리를 써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어깨와 팔로 상체를 완전히 고정해야 합니다.
실전 활용과 주의점
노스사우스 초크는 단순히 힘으로 조이는 기술이 아니라, 올바른 각도와 체중 이동이 핵심입니다. 초보자의 경우 목을 무리하게 압박하여 상대방에게 불필요한 통증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지도자 아래에서 올바른 폼을 연습해야 합니다. 또한, 실전에서는 상대가 탈출을 위해 격렬하게 움직일 수 있으므로 안정적인 컨트롤을 우선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주짓수의 노스사우스 포지션과 노스사우스 초크는 단순한 포지션 유지가 아니라, 다양한 공격으로 이어지는 핵심 기술입니다. 사이드 컨트롤 이후 연결 동작으로 자주 사용되며, 올바른 체중 분배와 각도 조절이 성공 여부를 좌우합니다. 꾸준한 드릴 훈련과 실전 응용을 통해 자신만의 기술로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