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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마귀와 티눈, 이렇게 다릅니다: 자가 판별부터 치료·예방까지
    일상 정보/건강 2025. 9. 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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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겉보기엔 비슷하지만 사마귀는 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생기고, 티눈은 마찰·압력 때문에 생기는 비감염성 두꺼운 피부입니다. 아래 표와 체크리스트로 쉽게 구분하고,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법과 병원 치료, 그리고 언제 병원에 가야 하는지까지 정리했습니다.

    핵심 요약

    • 원인: 사마귀는 HPV 감염, 티눈은 반복된 마찰·압력.
    • 전염성: 사마귀는 전염 가능, 티눈은 전염되지 않음.
    • 겉모양: 사마귀는 거칠고 검은 점(혈관 혈전)이 보일 수 있으며 피부선이 끊깁니다. 티눈은 가운데 딱딱한 핵(core)이 느껴지고 피부선이 지나갑니다.
    • 통증: 사마귀는 옆에서 쥐어짰을 때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티눈은 직접 눌렀을 때 아픕니다.
    • 1차 치료: 사마귀·티눈 모두 살리실산으로 각질을 녹이는 보조치료가 가능하나, 사마귀는 바이러스 치료(냉동치료, 면역치료 등)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티눈은 압력 제거(신발교체·패드·각질정리)가 핵심입니다.

    사마귀 vs 티눈 비교표

    구분 사마귀 (Verruca/Wart) 티눈 (Corn)
    원인 HPV 감염으로 인한 피부 과다증식 반복 마찰·압력에 대한 방어성 두꺼워짐
    전염성 있음 (수영장·목욕탕 바닥 등에서 전파 가능) 없음 (감염 질환 아님)
    위치·호발 손, 발바닥(발바닥 사마귀), 무릎 등 어느 곳이나 발가락·발볼·뼈 돌출부 등 압력 부위
    겉모양 거칠고 과립상, 작은 검은 점(혈관 혈전) 보일 수 있음 작고 둥근 딱딱한 핵(core)이 가운데 자리, 주변 각질두꺼움
    피부선(지문선) 끊김 – 병변에서 피부선이 멈춤 지나감 – 병변 위로 피부선이 이어짐
    통증 양상 옆에서 쥐어짰을 때 통증이 더 뚜렷한 경향 위에서 직접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함
    자가 관리 살리실산 각질제거 + 위생관리(전염 차단) 압력 줄이기(신발 교체·패드), 각질 정리
    의료 처치 냉동치료(액체질소), 도포요법, 면역·레이저·소작 등 전문가의 각질·핵 제거, 패딩·보조기, 원인 교정

    ※ 위 비교는 전형적 특징 기준입니다. 실제 진단은 임상·피부확대경(더모스코피) 소견을 종합합니다.

    자가 판별 체크리스트

    1. 피부선 관찰: 병변 위에서 지문처럼 보이는 선이 끊기면 사마귀 의심, 그대로 지나가면 티눈 가능성이 큽니다.
    2. 검은 점 유무: 내부에 점 같은 검은 점(모세혈관 혈전)이 보이면 사마귀 소견에 가깝습니다.
    3. 통증 테스트: 옆에서 쥐어짜서 아프면 사마귀, 위에서 눌러서 아프면 티눈 경향.
    4. 위치·신발 이력: 꽉 끼는 신발·반복 압력 부위면 티눈 쪽, 공중목욕탕/수영장 노출 이력이면 사마귀 쪽.

    주의: 위 체크는 자가 참고용입니다. 혼동되는 경우가 흔하므로, 지속 통증·출혈·색 변화·빠른 성장 시에는 진료를 권합니다.

    치료 가이드

    사마귀 치료

    • 살리실산 (OTC 또는 처방 강도): 각질을 서서히 녹이며 면역반응을 돕습니다.
    • 냉동치료 (액체질소): 1–3주 간격 반복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의원 치료 옵션: 칸타리딘, 레이저, 소작, 면역치료(예: 캔시다 항원 주사) 등 난치 시 고려.
    • 위생·전파 차단: 사마귀 만진 뒤 손 씻기, 수영 시 방수패드로 덮기, 발은 건조하게 유지.

    티눈 치료

    • 원인 교정이 핵심: 신발 발볼·길이 맞춤, 압력 줄이는 패드(도넛 패드·몰스킨) 사용.
    • 각질 관리: 미온수 족욕 후 부드럽게 파일/퍼미스로 과각질 제거, 보습(요리아·젖산·살리실산 성분).
    • 전문가 처치: 반복 재발·통증 심할 때 피부과/발·족부 전문의가 핵(core)을 안전하게 제거하고 재발 원인을 교정.

    ⚠️ 당뇨병·말초혈관질환·감각저하가 있는 분은 집에서 칼·강한 각질제거제 사용을 피하고, 처음부터 의료진 상담을 권합니다.

    언제 병원에 가야 하나요?

    • 얼굴·손발톱 주변·성기 부위 등 민감 부위 병변
    • 빠르게 커짐, 색이 변함, 출혈/궤양 동반
    • 심한 통증으로 보행·일상에 지장
    • 임신 중 광범위 사마귀, 또는 면역저하 상태
    • 집중 관리 2–3달에도 호전 없음 / 자가 구분이 어려움

    예방법

    사마귀(전염) 예방법

    • 공용 샤워실·수영장에서는 슬리퍼 착용, 맨발 보행 최소화
    • 사마귀 부위를 긁지 않기, 면도기·수건 공유 금지
    • 발은 건조하게 유지(땀 많으면 자주 갈아신기)

    티눈(압력) 예방법

    • 발 모양에 맞는 충분한 발볼·앞코 여유 있는 신발
    • 하이힐·단단한 구두 장시간 사용 줄이기, 인솔로 압력 분산
    • 반복 마찰 운동 전후 보습·테이핑으로 피부 보호

    자주 묻는 질문(FAQ)

    사마귀의 ‘검은 점’은 씨앗인가요?

    아니요. 씨앗이 아니라 혈관이 굳은 점(혈전)으로, 깎으면 바늘끝 같은 점상 출혈이 보일 수 있습니다.

    티눈 패치를 사마귀에 붙여도 되나요?

    살리실산 패치는 각질을 녹이는 데 도움은 되지만, 사마귀는 전염성 바이러스 질환이라 위생관리·의료적 처치가 함께 필요할 수 있습니다. 민감 부위에는 자가 사용을 피하세요.

    집에서 칼로 파내도 되나요?

    감염·상처 위험이 큽니다. 특히 당뇨·혈액순환 장애·감각저하가 있으면 절대 금물. 안전한 방법은 의료진 상담입니다.

    참고 문헌·출처

    1.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Warts: FAQs; Dermatologists’ tips for at‑home wart care; How to treat corns & calluses.
    2. NHS. Warts and verrucas (2023).
    3. DermNet NZ. Corns and calluses; Viral warts.
    4. StatPearls. Corns (2023 업데이트).
    5. Harvard Health Publishing. Plantar warts: Options for treating… (2025).
    6. Foot Expert (Dermoscopy). Dermoscopy of Warts & Corns – 피부선 끊김/통증 양상 등 임상 구분 포인트.
    7. Oncology & Radiotherapy (2024). Dermoscopy to investigate plantar warts, corns, and calluses.

    * 이 글은 교육 목적의 일반 정보입니다. 개인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진단·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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