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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살라진 복용 중 소변 색이 변할 때, 락스 때문일 수 있어요일상 정보/건강 2025. 10. 23. 15:57반응형
메살라진(Mesalazine)이라는 약은 장에 염증이 있을 때 쓰이는 약이에요.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 같은 질환을 치료할 때 자주 처방되죠.
그런데 이 약을 복용하면서 “소변 색이 갑자기 갈색으로 변했다”, “변기에 볼일 보고 나니까 색이 진해졌다”는 경험을 하는 분들이 있어요.놀랄 수도 있지만 대부분 몸 안의 문제는 아니에요.
이건 변기 속 세제, 특히 락스 성분과의 화학 반응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왜 락스 성분이 문제일까?
많은 변기 세정제나 욕실 세제에는 차아염소산나트륨(Sodium Hypochlorite), 즉 락스가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강력한 살균력을 가지고 있어서 청소용으로 많이 쓰이지만, 메살라진의 대사산물과 만나면 색이 변할 수 있어요.메살라진이 몸 안에서 분해된 후 소변으로 나올 때 생기는 물질이 락스와 만나면 붉은색, 주황색, 갈색처럼 변하기도 합니다.
즉, 소변 자체가 갈색이 된 게 아니라 변기 안에서 락스와 만나서 색이 변한 거예요.
🧴 락스 대신 쓸 수 있는 안전한 세제 성분
이런 현상이 신경 쓰인다면 락스가 들어 있지 않은 세제를 쓰면 됩니다.
다음과 같은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을 찾아보세요.- 구연산(Citric acid) : 물때, 석회질, 비누찌꺼기 제거에 효과적이에요. 천연 성분이라 안전합니다.
- 베이킹소다(Baking soda) : 냄새 제거와 세정 효과가 좋아요. 변기 청소에도 충분히 사용 가능해요.
- 중성세제(Neutral detergent) : 주방용 세제와 비슷한 성분이라 화학 반응이 거의 없어요.
- 과산화수소수(Hydrogen peroxide, 3%) : 살균력이 있으면서도 락스처럼 색 변화를 일으키지 않아요.
이 중 하나만 사용해도 변기 청소가 깔끔하게 가능하고, 메살라진과의 반응 걱정도 덜 수 있습니다.
✅ 관리 팁
- 메살라진을 복용 중이라면 락스계 세제는 잠시 쉬어주세요.
- 꼭 락스를 써야 한다면, 청소 후 변기를 충분히 헹군 뒤 일정 시간 지나서 사용하는 게 좋아요.
- 만약 락스를 안 썼는데도 계속 색이 변하거나 소변에 거품, 냄새, 통증이 있다면 병원 상담이 필요합니다.
💡 정리하자면
메살라진 복용 중 소변 색이 변하는 건 대부분 락스와의 무해한 반응이에요.
락스가 들어 있지 않은 구연산, 베이킹소다, 중성세제, 과산화수소수 같은 대체 세제를 사용하면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몸에 이상이 생긴 게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약은 꾸준히 복용하면서 생활 속 작은 변화만 관리해 주세요.
이런 정보만 알아도 불안감이 확 줄어들 거예요. 😊반응형'일상 정보 >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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